지중해안의 유명한 관광 휴양지인 안탈리야가 새로운 축구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 많고도 좋은 여름철 휴양시설및 호텔 시설들이 겨울철 비시즌이 되면 거의 텅텅 비어 썰렁하다시피 하여 계절적 관광지였던 안탈리야가 금년 겨울에는 유럽및 세계 각지에서 몰려드는 600여개의 유명한 축구팀들의 전지 훈련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터키로써는 새로운 스포츠 관광이라는 새 지평을 열고 있다는 점과,
겨울철 비수기를 100% 활용 한다는 엄청난 장점을 갖고 있는 점에서 환영 받지만,

이곳을 찾는 외국의 유수한 축구팀들은 안탈리야의 훌륭한 숙박시설및 경관들을 저렴한 경비로 활용할수 있다는 장점과 아울러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쉽게 접하지 못했던 유럽이나 중남미의 유명 축구팀들과 함께 어울려 훈련하고 연습경기등을 통해서 경험과 기량을 향상하기에 이곳보다 좋은 곳이 드물기 때문이다.

5년전만 해도 이곳 안탈리야 에는 단지 2개의 축구장 시설과 24개 팀만이 전지훈련을 하였던 곳이었는데, 금년 겨울에는 총 30개에 달하는 축구장 시설이 준비되었고, 전 세계에서 600여개의 축구팀들이 전지훈련을 신청해 놓은 상태라고 한다.

현재 안탈리야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신청한 몇몇 팀들의 이름들을 살펴보면,
CLUP BRUGGES (BELGIUM), AUSTRIA WIEN(AUSTRIA), 전남 드래곤스(한국), AL HILAR(S.ARABIA) 등이 있으며, 리투아니아, 레토니아, 콩고 의 국가대표팀들도 금년에 안탈리야에서 전지 훈련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세계 축구팀들에게 겨울철 전지 훈련지로 새롭게 떠오른 안탈리야에서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 들 속에서 함께 뛰고 땀흘리며 훈련하고 경기하는 한국의 축구선수들을 어렵지 않게 보게 될 전망이며, 이러한 모습들을 보기위해 이곳 터키로 겨울 여행을 선택하는 열렬한 축구팬들도 많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