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근 누리패 단장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
상태바
이청근 누리패 단장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7.11.08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르헨티나 교민사회의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봉사해온 숨은 일꾼 이청근 누리패 단장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이 수여됐다.

주 아르헨티나 황의승 대사는 6일 오후 4시 대사관에서 이 단장에게 정부를 대신해 훈장 수여했다. 이날 훈장 수여식에는 황 대사를 비롯해 추종연 공사, 정제서 영사, 이은경 교육원장과 김준호 학국학교 이사장, 이효성 민주평통자문위원회 지회장과 방형식 누리패 팀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황 대사는 훈장을 수여하며 "교민사회의 일은 제일 많이 하면서도 표창을 못 받아 때 늦은 감이 있다"며 경의와 감사를 표명했다. 이에 이 단장은 "너무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욱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호 이사장은 "오늘은 뜻 깊은 날이며, 본국정부가 숨어서 봉사하는 사람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있는 일인것 같다"고 기뻐했다.

황 대사는 "아르헨티나는 한인사회의 규모에 비해 단체도 많고 활동도 활발하다"며, "누리패의 경우도 이 단장이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잘 이끌어주어 주어 이제 아르헨티나 전역에 가지를 쳤다"고 말했다. 또 "이민사회에서는 모든 세대의 역할이 다 필요한데 세대 간 연결되는 대화가 없으면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 법"이라며, "이 단장이 그 중간역할을 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추 공사는 "이 단장이 영화(Do you cry for me Argentina?)에도 출연하고, 누리패도 이끌어 나가는 것을 볼 때 청소년과 성인사회의 교량 같은 이미지를 느끼게 돼 2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