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15주년 기념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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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15주년 기념행사 잇따라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7.11.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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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황금신부' 이영아와 송창의가 실제 '황금 신부'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주연배우 이영아와 송창의는 4일 서울 삼청동 베트남대사관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수교15주년 베트남 한국 가족의 날' 행사에 참석해 한국-베트남 부부들을 격려했다.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1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증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가 한국과 베트남에서 잇따라 개최됐다.

한국의 외교안보연구원과 베트남의 외교부산하 국제관계연구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한-아세안협력포럼 및 한-베트남학술회의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열렸다. 또 7일 베트남 사회과학원에서는 통일문제학술회의가 '베트남 체제전환 사례가 한반도에 주는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통일문제연구협의회와 베트남사회과학원이 공동으로 마련됐다.

이어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호치민영화연극대학은 오는 10일까지 공동 개최하는 특강 및 세미나가 한국영화 제작과 아시아 영화의 흐름, 영상위원회(Film Commission)의 역할, 한국-베트남 영화 교류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특강 순서에서는 박광수 감독(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이 '한국영화 제작 시스템'을,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아시아영화의 최근 동향'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부산시와 호치민시가 주최하고, 부산국제영화제가 후원하는 한국영화 주간이 9~11일 호치민 다이아몬드 시네마에서 열릴 예정이다.

상영작은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박진표 감독의 '너는 내 운명', 김용화 감독의 '미녀는 괴로워', 오석근 감독의 '연애', 이명세 감독의 '형사 듀얼리스트', 박광수 감독의 '눈부신 날에',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등.

한편 국내에서도 한국-베트남 수교 15주년을 맞아 국제결혼의 증가에 따라 우리 사회 주요 구성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대표 격인 베트남-한국 가족들이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베트남-한국 가족의 날' 행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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