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전통문화」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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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전통문화」계승
  • moscow
  • 승인 2003.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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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3일 한민족 한가위 추석 대명절을 맞이하여 한민족들은 모스크바 아를료녹 축구경기장에 약 천여명이 모였다.참석한 교민,고려인,조선족 동포들과 함께 각종 민속공연과 민속놀이 체육행사로 한민족이 함께한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날 내외빈으로 주러대사를 비롯 전직원, 한인회 전임원. 박재규(한인회 이사장),정지수,김한태(한인회 부이사장 외5명).이난숙(토요한국학교장).빅토르 초이(모스크바 고려인협회장),황부용(중소기업협의회장).진문철(원광학교장).강정수(선교사협의회장).김영웅(러시아 한족자치회 수석부회장),조범식(전러시아 고려인 대표),최 발렌틴(러시아 독립유공자 대표)등이 참석했다.

초대한 현 명철(모스크바 한인회장)의 인사말에서 일년중 모스크바의 9월은 유난히 바쁘고 빠르게 지나가며 우리 모두의 마음을 쓸쓸하게 만들고 무척 아쉬움을 느끼는 계절이라며 나날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스크바 한인사회는 이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인사회로 크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교민과 동포 모두가 함께 만든 한민족 잔치이며 높은 수준의 우리 교민 사회로 흔들릴수 없도록 성장된 이미 단단한 교민사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년중 가장 큰 가을 명절인 "추석"은 우리 한민족의 전통 문화의 뿌리라며 함께 참여하고 보며 뛰고 웃는 본 행사를 통하여 한민족의 뜨거운 핏줄을 한가위를 통해 느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끝으로 정 태익 대사님과 한인 단체장 내빈 모든분과 후원사와 협찬사 대표님 그리고 자원봉사자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말을 전한 뒤 한인회장은 훌륭한 모스크바 한국인 사회를 이루는데 작은 비타민의 역할을 임기 때까지 지속시킬 것을 밝혔다.

이에 정태익 대사의 축사에서 우리 민족의 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모스크바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민족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의 결실에 감사드리며 즐거운 축제를 가지게 됨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늘의 축제 한마당은 참가한 모든 동포들이 우리 민족 대대로  이어온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일체감을 공유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결과:축구-(1위:필승팀.2위:대사관).족구-(1위:지상사. 2위:광림교회).씨름-(1위:이스크라.2위:감리교회).피구-(1위:모스크바 한국학교.2위:광림교회).남여400m계주-(남자)1위:이스크라.2위:대사관)/(여자)1위:쉬프킨 연극대.2위:광림교회).기타.. 민속놀이(6종목): 어린이와 어머니 경기,단체종목:긴줄넘기,줄다리기 경기었다
▶본행사를 위해 후원과 협찬은 다음과 같다.
▷후원:23개(한인단체 및 러시아단체)
▷협찬: 46개업체(대기업 및 상사,개인)
▷자원봉사:(모스크바 유학생회,지상사 부인회)
▷초청공연:모스크바 원광학교(난타공연)/이정기-선교센터(태권도 시범)
▷사진전시(30점):한국관광공사(모스크바지사)

끝으로 모스크바에서 맞이한 추석 한가위 축제의 폐막을 알리는 원광학교의 난타 공연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해 주었으며 참석한 동포들은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많은 아쉬움을 남긴 듯 내년을 기다려야 했다.
모스크바=신성준기자<iskrash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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