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원로들의 해밀턴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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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원로들의 해밀턴 나들이
  • 장상완 재외기자
  • 승인 2007.10.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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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람선(사진)에 승선한 교민들이 1시간에 걸쳐 뉴질랜드 북섬의 젓줄인 와이카토 강을 항해하며 즐기다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클랜드 교민 21명과 해밀턴 교민 5명 등 총 26명이 지난 6일 해밀턴에 모여 화합 및 친선도모 행사를 가졌다.

재뉴한국여성회는 10월5일 정부가 제정한 ‘세계 한인의 날’을 기념하고, 올해 처음으로‘세계 한인주간’을 지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뉴질랜드의 원로모임 행사는 해밀턴에 거주하고 있는 용경중 전 재뉴한인회장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상호 친목과 단합 및 원로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교민사회에서 어른된 분들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발의되었다.

6일 아침 9시 관광버스에 승차한 오클랜드 교민들은 한국인이 경영하는 해밀턴 인터내쇼날 칸트리클럽에 도착해 클럽측의 따뜻한 환대를 받으며 골프대회에 임했으며, 9홀 골프대회 우승은 73세의 한상본씨가 차지했다.

골프대회 후 참가 교민들은 강종오 전 와이카토 한인회장이 주선한 와이카토 강 탐사 프로그램에 따라 유람선에 승선해 와이카토 강을 약 1시간동안 항해하면서 벚꽃과 고딕 건축물로 즐비한 해밀턴 강변을 만끽한 뒤 용경중 전 재뉴한인회장이 준비한 뷔페식 BBQ 만찬파티에 참여했다.

용경중 회장은 “몸은 비록 해밀턴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지만, 마음은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던 옛 동료들에게 있다”면서 “앞으로 오클랜드 북섬에 거주하는 원로 교민들과 자주 만나 교민 사회 발전에 관련된 덕담을 나누고 싶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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