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한인대축제’동포 대표행사로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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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한인대축제’동포 대표행사로 정착
  • 이영수 재외기자
  • 승인 2007.10.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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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5일부터 시작된 북부토론토번영회(회장 조용구) 주최 ’2007년 한가위 한인대축제’가 노스욕 멜라스트맨 광장에서 열렸다.

오후 4시 30분에 시작된 개막 행사에는 윌로데일(노스욕 포함) 지역구 데이빗 짐머 온주의원과 보수당 존토리 수상을 대리하여 시의원이며 10월 주총선에 출마한 데이빗 샤니어, 마린 하커 시의원, 다이앤 가시어 32지국(노스욕) 경찰서장, 김성철 토론토총영사, 이상훈 한인회장등많은 한인 및 카나다 귀빈들이 참석해 축하해주었다.

개막 행사에 이어 한맘 어린이무용단의 강강수월레, 성스티븐스 커뮤니티센터 합창단, 노인회 피리반, 김은정 가야금 연주, 고정욱 태권도 시범, 사물놀이캐나다, 보디빌더(박준형) 퍼포먼스, 바로크 앙상블, 즉석 장기자랑, 한가위 3행시, 콘서트7080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한 타민족 연합멤버들로 구성된 브레이크 댄스팀 색마와 일루전의 댄스배틀은 참석한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같이 계속된 흥겨운 프로그램은 16일 (일요일) 밤 9시에 멜라스트맨 광장의 모든 참석자들이 아~대한민국을 부르며 이번 한가위 축제는 성대한 막을 내렸다.

특히 담당 토론토 경찰 32지국에서 서장과 한인경찰이 함께 이 축제 개박식에 참석 하였고 그후 한인 경찰 3명씩 2교대로 총6명을 배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등 이번 행사가 캐나다 주류 사회에 한인 동포 대표축제로 자리 매겼음을 느낄 수 있었다.

번영회 조용구회장는 “그간 동포행사 후원은 대부분 한인 업체가 전부였으나 이번에는 캐나다 주류 대표 기업이 후원하여 부스 대여 비 대폭 인하 등 이 가능했다”며 “한인사회 전체행사로 확대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캐나다 주류기업의 후원이 있어야 한다.”며 실속있는 행사임을 알린다.

이날 한국 관광공사, 한인YMCA, 한인회 등에서도 부스를 설치하고 방문자에게 모국 및 자체행사에 대한 홍보 및 정보를 제공했다.

현대자동차는 광장 입구에 차량을 전시하고 축구공을 제공했으며 일부 단체는 기금 마련을 위한 게임 등을 진행했다.

특히 캐나다 정대협(정신대 대책위원회) 모금분과위원회(회장 아담유)는 위안부 할머니 초청기금 마련을 위해 음식부스를 설치 연방의회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고 음식또한 저렴하게 판매하고, 콘서트7080은 축하공연을 하면서 부스 수익금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금으로 전달하는 등 이곳을 방문한 모든 사람들을 흐뭇하게 하였다.

이날 행사에 셀렉스(Cellex-c)가 방청객용 선물세트를, 로얄관광이 PEI(7박8일)와 미국 동부(3박4일) 여행권, 폴라리스여행사가 미 동부(2박3일) 여행권, 금성무역에서 식료품 등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또한 강원도 농산물 장터와 시식코너를 마련되었고 콩코드파크플레이스는 행사장에 LED전광판(2.5m X 2.5m)을 설치하고 얼굴이 화면에 등장한 참가자들에 삼성 MP3플레이어(50개)를 선물하는 등 푸짐한 상품이 참가자를 즐겁게 하였다.
또한 음식 및 액세서리 판매 등 총45개 부스가 설치됐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경품과 1만5000여명(주최측 집계)의 한인 및 캐네디언들이 방문하여 대성황을 이루었으며 북부번영회의 치밀한 행사 준비와 매끈한 진행으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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