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둔 아르헨 정치권 한인사회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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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둔 아르헨 정치권 한인사회에 '러브콜'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7.09.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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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8일 총선을 앞둔 아르헨티나 정치권이 한인 동포사회에 잇단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아르헨티나 개혁약속(PRO)당에서 국회 상ㆍ하원의원 출마가 확정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의원 4명은 지난 15일 오후 2시 한인회를 방문했다.

이날 한인회를 방문한 청치인들은 까를로스 멜꼬니안(상원의원 후보), 에레라 브라보(하원의원 후보), 신띠아 허튼(하원의원 후보), 마르따 데 바렐라(상원의원 후보) 의원 등이다. 이들의 방문에 교민회측에서는 이영수 한인회장을 비롯해 박형영ㆍ남혜영ㆍ송해성 부회장, 김관옥 초대한인회장, 조대행 초대체육회장, 이효성 평통협의회장, 이은산 한인 타운 회장 등이 나와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들의 방문은 지난 6월 3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선거에서 마끄리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뒤 오는 12월 10일 정권을 이양하는 시점에서 시민들의 지지에 어긋나지 않는 정치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사명감을 제시하고, 동포사회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환담 중 상원의원 후보 서열 1위로 지명된 멜꼬니안 의원은 이 회장을 통해 교민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어려운 점이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회장은 "다른 교민사회들과 마찬가지로 골곡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나 한인들이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멜꼬니안 의원은 자신도 아르메니아 이민자의 후손임을 밝히고, 한인들의 이민사, 주요업종에 대해 물으며 관심을 표명하고, "연방정부가 마끄리 시정부를 약화시킬 수도 있으나 정치도 일종의 경쟁"이라고 설명하고, "한인들이 PRO당을 국회에서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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