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한인 상공인 힘 모으기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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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한인 상공인 힘 모으기로 결의'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7.09.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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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상공인연합-브라질한인상의 MOU 체결
▲ 좌) 윤성일 재아상공인연합회 회장과 (우) 이도찬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재아르헨티나 상공인연합회(회장 윤성일)는 지난달 31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도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은 브라질 상파울로의 한인 상가 지역인 봉헤찌로 내 상공회의소 사무실(Rua Tres Rios 263)에서 진행됐다.

이도찬 브라질 상공회의장은 환영사에서 "한 자리에 모여 있으니 한 민족이요 동포라는 느낌이 들어 매우 흡족하다"며 "정보화 시대에 개개인의 역량보다 상호간 정보를 공유함으로 교포사회 권익을 증진시키자"고 말했다. 그는 또 "무보수지만 각자의 활력과 시간을 투자하는 상공회의소의 활동에 본국 정부와 교민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화답할 것"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활발한 직접적 교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성일 회장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그동안 개인적인 교류는 많았으나 상공인회를 주축으로 한 교류가 없었다"며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각자가 속한 지역에서 열심히 노력해 인정받는 단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또 "모든 것은 시작이 중요한 만큼, 두 단체가 거주교민과 양쪽 국가에 도움이 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각국 상공인회는 주요 사업과 임원진을 소개한 다음, 윤성일 회장과 이도찬 회장은 상호 협조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윤성일 회장은 이 회장에게, 이도찬 회장은 윤 회장에게 준비한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들은 남미지역이라는 공통분모를 십분 활용, 본국 및 타 지역 상공회의소와의 관계를 이어나가는데 힘을 합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상대회 참가 등을 통해 중남미 교민사회를 유익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브라질상공회의소는 1983년에 설립, 현재 11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4명의 부회장과 29명의 이사 및 30여명의 고문과 자문으로 구성돼 있는 단체로 차세대 IT리더 양성과 무역스쿨 및 e-trade 등 IT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자매결연식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윤성일 회장, 홍성욱 부회장, 최상복 감사, 정유석 이사, 이학락, 최병기, 임승관, 임대희 회원 및 박광현 사무실장이 참석했다. 또 브라질에서는 이도찬 회장, 최태훈 명예회장, 하윤상 수석부회장, 이영관 부회장, 나병현 패션팀장, 홍재표 섭외이사, 이상욱 IT팀장, 전제용 IT이사, 이승호 It팀원, 조신영 자문 및 김진홍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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