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한상대회 10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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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한상대회 10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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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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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은 오는 10월  6~8
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지하 1층 알레그로룸에서 '제2차  세계한상(韓商)대회'
를 개최한다.

    재단은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2차 한상대회는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포 경제인들이 국내 경제인들과 실질적인 수출입 또는 투자상담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를 갖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한상대회 후에도 온ㆍ오프라인 상에서  거
래가 연중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상네트워크를 구축, 확대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또 "28일 현재까지 동포 경제인 540명, 국내 110명 등 총 26개국에서 65
0명이 참가 신청했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펼치면 참가자는 1천여 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회는 리딩 CEO 포럼, 차세대 경제리더 포럼, 산업분야별 토론,  투자환경설명
회, 1:1비즈니스, 기업전시회 등으로 열린다.

    리딩 CEO 포럼에는 미국의 이종문 암벡스벤처그룹 회장을 비롯한 백영중 PACO스
틸 회장, 제임스 강 리퀴드메탈 테크놀로지 회장, 한창우 마루한 회장 등 50여 명이
참가하고, 차세대 경제리더 포럼에는 30여 명의 유망 경제인이 참가해 해외  한인경
제의 미래와 한국 경제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재단은 대회가 열리기 이전인 오는 9월1일 재외동포 포털사이트이며, 사이버 한
상네트워크인 코리안 닷넷(www.korean.net)을 오픈한다.

    지난 91년 리 광야오(李光耀) 당시 싱가포르 수상이 중심이 돼 전 세계에  흩어
진 화교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한 '화상(華商)대회'를 본떠 만든 한상대회는  지
난해 처음 열렸으며, 28개국에서 968명의 한인 경제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고,
대회 후 리퀴드메탈이 국내에 3천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있었다.

    권 이사장은 "재외동포의 자산 가치는 수치로 따질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며 "
한상대회가 세계시장 진출과 한민족 역량을 과시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
했다.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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