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42개국 633명의 해외동포들이 2일부터 3일간의 제주
축전 일정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세계 한민족 축전' 참가 해외 동포들이 2일 오전 항공편으로 제주도
를 방문, 성읍민속마을 방문에 이어 마상쇼와 성산일출봉 관광 등 제주 문화탐방 행
사를 시작으로 축전 행사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축전 참가 해외동포들은 3일에는 제주시 탑동 광장과 용담동 레포츠공원에서
에어로빅과 한민족 함께 걷기대회, 탑동-레포츠공원 왕복 달리기대회, 생활체조 경
연에 참가한다.
이어 북제주군 한경면의 제주분재예술원과 천지연폭포를 관광한뒤 서귀포시 중
문관광단지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방문, 시설을 견학하고 제주도립예술단이 베푸
는 '바람의 나래' 공연을 관람한다.
또 4일에는 제주시 탑동-사라봉-별도봉에서 아침 조깅 행사를 가진뒤 제주도민
속자연사박물관을 관람하고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국가 대항 게이트볼 경기를 갖는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전의 참가자는 1천730명의 신청자 가
운데 선발됐다.
제주도는 지구촌 한민족의 대화합 축제인 '세계 한민족 축전' 행사를 성공적으
로 치르기 위해 관련업계와 협의를 거쳐 참가 선수단과 동반가족에 항공료와 호텔
숙박료 30% 할인 헤택을 베풀며 통역 등 자원 봉사자 60명을 배치하는 한편 선수
단 환영과 영접, 셔틀버스 운행, 경기장 의료진 배치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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