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대령 다큐’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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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대령 다큐’ 제작된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7.07.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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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기지국용 부품ㆍ중계기 생산업체 케이엠더블유(KMW) 김덕용(50) 사장은 지난 6일 유엔인권정책센터가 만드는 재미동포 김영옥(1919~2005) 대령 다큐멘터리 제작비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제작비 1억여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이 드라마는 유엔인권정책센터가 한국전쟁의 영웅이자 사회봉사 활동에 평생을 바친 인도주의자 김 대령의 일대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시작한 ‘김영옥 프로젝트’의 하나다.

김 사장은 “김 대령의 일대기를 담은 ‘영웅 김영옥’(한우성 지음ㆍ북스토리 발행)을 읽고 감동 받았다”며 “최근 유엔인권정책센터에서 드라마를 제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작비를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1919년 미국에서 태어난 김 대령은 일제 강점기 미국으로 망명한 독립운동가 김순권 선생의 아들로서 제2차 세계대전에 미 육군 작전참모로 참전해 프랑스 비브뤼에 지역을 해방시킨 주역이며, 프랑스 국가 최고훈장인 레종 도뇌르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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