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아르헨티나 경주마 시장조사
상태바
마사회, 아르헨티나 경주마 시장조사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7.07.05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호주, 일본 이어 시장확대 검토
한국마사회 이우재 회장일행이 아르헨티나 경주마 시장조사차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3일 오전 10시30분 농업협회 회원들과 모임을 가졌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회원들에게 자신을 '농업문제에 종사하는 정치인'이라고 소개하고, "한-아르헨티나협회장 최양부씨와 함께 농업협회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회장은 아르헨티나 경마클럽 초청으로 지난 28일 김종진 국제협력팀장과 비서 엄영석씨와 함께 방아해 2일 빨레르모 경마장에서 개최한 KRA(한국마사회)배 경마대회와 시상식에 참석했다.

경마대회 시상식에서 그는 황의승 대사와 함께 참석해 시상 트로피를 증정했으며, "한국은 현재 경마 팬이 거의 20만 명이고, 연 매출액으로 매출의 18%를 세금으로 납부한다"면서 "경마는 이제 노름이 아니고 거대한 산업으로 전환됐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그동안 경마선진국 아르헨티나와는 거리상 교류가 없었으며, 주로 미국, 호주, 일본 홍콩 등과 관계를 가져왔다. 이번 이 회장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매년 교류경주를 갖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 회장 일행은 아르헨티나 유명 제약회사 '바고'사 대표이며 아르헨티나 경마재단 부회장인 후안 까를로스 바고씨와 마필경매회사 대표인 까를로스 에스꾸라씨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한 국마사회는 이번 아르헨티나 방문에서 수송문제나 검역사항 검토 후 품종이 우수한 아르헨티나의 경주마필 수입을 본격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 일행은 3일 오후에 귀국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