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동포, 음악예술 박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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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동포, 음악예술 박사 탄생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7.06.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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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오르간 전공으로 음악예술 학위 받아
주인공은 이상화씨(사진, 31)로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이스트만음악대학에서 파이프오르간을 전공한 뒤 음악예술 박사학위와 공인연주자 자격을 취득했다.

음악전공은 논문 대신 두 차례의 학위연주회와 강의로 대신하며, 이씨는 "Clavichord와 Organ Technique"에 관한 강의로 지난달 19일 학위를 받았다.1988년 11세의 어린 나이로 아르헨티나에 부모들과 이주한 이씨는 아르헨티나 국립음악원 (Conservatorio Nacional de Musica)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1994년부터 1997년까지는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한 후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씨는 학교에서 수많은 연주기회를 통해 연주자로써의 다양한 경험과 박사과정을 밟는 동안 데이비슨 교수의 조교로 일하며 경력을 쌓았으며, 데이비슨 교수와 함께 'EROI(Eastman Rochester Organ Initiative)'라는 세계적인 오르간 축제를 개최하는 등 행정업무들도 많이 배웠다.

특히 그는 지난해 이스트만 음대 학생들을 모아 NYBC기금 마련을 위한 연주회를 코넬대학, 시라큐스교회, 로체스터에서 가졌는데 그 반응이 매우 좋아 올해는 버팔로에서도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며, CD 제작도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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