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절강성 하늘 높게 울려퍼진 한국인의 '함성'
상태바
중국 절강성 하늘 높게 울려퍼진 한국인의 '함성'
  • 코글로
  • 승인 2007.05.23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9일 중국 이우(義烏) 공설운동장 보조 경기장에서 30도를 웃도는 날씨에도 많은 관중이 찾아 '제3회 절강성 한국인 대운동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우 한국상회 주최로 이루어진 이날 행사는 김양 총영사를 비롯, 닝보, 가흥, 승주, 온주, 진강, 연운항, 화동지역 등의 한인상회에서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우 한상회 고희정 회장은 “타국에서 고단함을 잠시 잊고 웃고 즐기며 친목을 도모하는 계기로 삼아 함께하는 운동회가 되길” 기원했으며 김양 총영사는 “규모가 커지는 절강성 대 운동회를 바라보며 앞으로 이런 자리에 참석하는 기회가 더욱 늘었으면 좋겠다”며 축사를 하였고 이어서 이우시 부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고희정 회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시작된 이 날 행사는 축구동호회, 야구동호회를 축으로 지역별, 동호회 등으로 팀을 나누어 닭싸움, 축구, 족구, 4인 1조 달리기, 꼬리 잡기, 고무공 받기, OX퀴즈, 100M 달리기, 800M 계주 등 다양한 종목의 체육행사가 진행되었다. 족구 경기장에서는 이우 한인회와 타 지역 한인회 임직원이 팀을 나누어 족구 경기를 치르기도 하였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는 귀빈 홈런왕 대회, 장기자랑을 통한 수상자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상품 증정식이 있었다. 체육행사 이외에 불우이웃을 돕는 바자회 행사도 열렸으며, 이우여성회의 주관으로 푸짐한 음식과 함께 기증받은 물품 등을 판매하는 행사도 열렸다.

800M 계주에서 우승을 하면서 종합우승을 확정지은 청팀에서 우승컵을 가져갔으며, 대회 참석자들은 2008년을 기약하는 폐회사와 함께 다 같이 아리랑을 합창하며 대회를 마무리지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