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15주년 기념해
대련시는 대련 신흥개발구 상업구역인 무순가 남북 700m에 한국거리를 만들고, 이 거리 입구에 한국식 대문을 설치해 한국어와 중국어 현판을 병기해 내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련시는 오는 8월 한국거리 조성을 기념해 '한국 주간'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대련에는 개발구내에만 4천여 명의 재중국 동포가 살고 있으며, 대련시 전체에는 약 2만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대련의 한국거리 조성은 심양시에 이어 중국내 두번째이다.
한편 대련시는 최근 시정부가 한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한국 교재를 쓰는 ‘한국국제학교’를 운영하고, 대련TV에 매주 2회 '중한 가교'라는 한국어 TV프로그램도 방영하는 등 한국과의 교류 및 협력 사업에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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