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새정부 재정 2백만 달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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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새정부 재정 2백만 달러뿐
  • 고다니엘
  • 승인 2003.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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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재무부장관직에 오른 디오니시오 보르다 장관은 자신이 인수받은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의 재정이 2백만 달러 뿐이라고 발표했다.
보르다 장관은 자신이 취임후 첫 과제로 세관청 소속 17개 지방세관장을 경질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탈세에 대한 처벌은 성역은 절대로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르다 장관이 곤살레스 마끼 정부로부터 인수받은 공적자금은 2백만 달러에 불과하며 이 금액은 2003년도 정부 예산액의 0,1%에 지나지 않는 액수이며 이 재정으로는 겨우 이틀 분의 공무원 급료를 지불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신정부가 물려받은 채무액은 2억5백만 달러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보르다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 팀은 국세청과 세관청을 비롯한 산하기관에 취하게 될 개혁을 위하여 구체적인 계획들을 마련해 놓고 있다.
앞으로 재무부는 투명성 있는 조세제도의 실현과 함께 국가발전을 위한 공적재정운영의 책임의식을 가지고 일할 것이며 국가재정확보를 위하여 지하경제를 공식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무부 직원들은 이름과 신분증 번호가 명기된 이름표를 부착하도록 하고 민원함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불편함을 수시로 접수할 것이며, 정부지출에 대하여는 엄격하게 통제하도록 하겠다고 자신의 업무의지를 표명했다.

- 파라과이 고용철 통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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