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통계청(Statics NZ)이 지난 19일 발표한 인구통계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현재 인구는, 418만 1천6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최대 인종그룹은 '유러피안'이며, 전체 인구의 67.6 퍼센트를 차지했다.
총 35만 4천552명으로 집계된 아시아인들은, 마오리계(56만 5천329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으며,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 인구 중 아시아인 비율은 9.2퍼센트로 통계기간 5년만에 5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인 중 가장 인구가 많은 그룹은 중국인(14만 7천570명)이며, 2001년 이후 40.5퍼센트 상승했다. 두 번째 큰 그룹은 인도인(10만 4천583명)으로 68.2퍼센트 상승해 가장 많은 인구 증가를 나타냈고, 한국인은 3만 792명으로 3위로 집계됐다. 이어 필리핀인, 일본인, 스리랑카인, 캄보디아인 순이다.
또 아시아 인들 중 3분의 2는 오클랜드에 살고 있으며, 이 결과는 오클랜드 지역 인구의 다섯 명 중 한 명 이상이 아시아인이며, 오클랜드 인구 3분의 1은 해외에서 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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