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한인회 한중우호림 식목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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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한인회 한중우호림 식목행사
  • 리형욱
  • 승인 2007.04.12 16: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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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국한국인회는 지난 7일 중국 북경녹화공원 내 한중우호림에서 김희철 회장과 백금식 전 회장, 이경수 총영사 등 재중동포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목행사를 가졌다. 이날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가한 동포들은 두충목을 비롯한 1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자연보호 정신과 한중 우호 의지를 다졌다.

김희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창한 봄날에 한국 교민들과 함께 한중우호를 다지는 식목행사를 갖게 돼 기쁘다”며 “한중수교 15주년을 맞아 3회째 갖는 올해 식목행사는 한중우호를 상징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북경녹화공원 한중우호림은 백금식 전 회장이 지난 2005년 한중간 우호증진을 위해 1천200 그루의 나무를 심어 조성했으며, 이후 지난해에도 식목행사를 갖는 등 관리를 해 왔다.  이경수 북경총영사는 "한중 양국은 정부 간의 교류에서 민간 차원의 교류로 발전하고 있다"며 "오늘 식목행사가 양국 국민간의 우의를 다지고, 한중간의 관계가 한중우호림 나무와 함께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경녹화공원은 북경시정부가 사막화와 황사 방지를 위해 약 1억 5천만 위안을 투입,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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