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9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철쭉꽃 맑게 씻기운 거울 속에서 목언저리로 내리는 그대 하얀 미소- 만남의 야릇함을 씹는가? 철따라 하늘 ... 삼베이불 밤에 무거운 눈시울이 내리면 어디선가 살며시 덮어주는 삼베이불 가시처럼 꼭꼭 찌르던 삼베이불 조국이... [182호 동포시단] 뒤돌아보지 말 것 뒤돌아보지 말 것길을 걷다가 문득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후득후득 빗물처럼 두드릴 때,감빛 하늘 ... [181호 동포시단] 부부 부부한 쌍의 신발이 있다꼭 함께 신어야 한다칼끝 꽃샘 추위에도생강나무꽃 햇살에도우산 없는 여름비에도... [180호 동포시단] 사라지는 기억 사라지는 기억수십년 지난 기억 새롭고몇시간 지난 기억 희미하네낯설은 것 많고낯익은 것 적네아 사라지... [179호 동포시단] 연분 연 분사랑해서 만났고만나서 사랑했습니다사랑해서 상처를 주었고만나서 상처를 받았습니다상처를 아물구며 ... [178호 동포시단] 백두산 천지 백두산 천지하늘과 땅 사이신과 인간이 만나는 곳유리알처럼 투명한 청담빛 보석겁에서 겁으로 흐르는 침... [177호 동포시단] 흰뼈 흰뼈두만강에서 열락을 찾아 내 갈곳동해로낮은데로썩지 않은 슬픔은 가슴빛 력사로두만강아직 어리고 젊어... [동포시단] 부엉이 바위는 알고 있었을까? 부엉이 바위는 알고 있었을까?이승에서 마지막 화두가 되버린“저기 사람이 가네…”당신의 고통과 상관없... [175호 동포시단] 회상 겁 없이 꿈의 나라 미국땅에 찾아와서 그 이는 연수의사 나는 또 석사과정 너무나 힘에겨웠네 반세기가... [174호 동포시단] 불의혼 2 불의 혼 2님은 지금 어느 별에서 오신건가요천녀의 맑은 눈매가 님의 숨결안에서 태여난건가요망망초원을... [173호 동포시단] 할미꽃 할미꽃은밀하게 사랑하는 님이라부끄러워 들지도 못하는 얼굴남 몰래 붉어졌네은밀하게 사랑하는 님이라한 ...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3233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