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6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진 한 장 좐슨 씨가 카메라를 들고 서서나와 그의 거리를 팽팽히 당긴다잠시, 적막이 그대로 묵직하게 끼여있다치-즈그리고 플래쉬가 터졌다공간이 터지는 것을, 깨지는 것을,내가 적나라하게 파열했다순간이 이렇게도 유리처럼깨질 수가 있다니.그때 산산조각 난 유리의 날개를 보았다날았다나는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는 얇은 종이속에온전히 터짐으로써,비로소 사진 한 장으로 기억되었다 기고 | 신지혜 | 2006-11-03 13:5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