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년 강성대국 진입을 앞두고 외화벌이를 위해 해외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그 과정에서 이중계약, 이윤분배 거부 등으로 인해 대북투자 기업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해 4월 유럽의 한 벤처투자회사가 이미 투자하고 있던 광산 의 독점개발권을 또 다른 C기업과 S기업에 추가로 부여하는 이중계약을 했고, 그러는가 하면 2008년부터 북한과 양돈 합작회사를 운영해온 한 유럽 기업인은 미수금을 이유로 사업을 중단하려다가 살해 협박까지 받았다고 하네요. 이처럼 북한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온갖 설탕발림으로 외국기업을 유치하고는 막무가내 행태로 세계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얼마 전 형제국가인 중국 역시도 자국 기업들에 대북 투자의 위험성을 알리고 투자 속도를 조절할 것을 권유한 바 있는데요. 정권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고 덤비는 북한의 만행이 이제는 도를 넘고 있는 듯싶습니다. 하루빨리 국제사회가 나서 제재하고 압박해야 하는 것이 옳을 듯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