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에서 지난해부터 병역 의무에 대한 국민의 긍정적인 인식을 불러일으키고자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에는 공정병역 롤모델 찾기 인터넷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공정한 병영 롤모델로는 압도적으로 현빈이 꼽혔고, 조인성, 차인표 등 대부분이 연예인들의 이름이 거론되는데 이는 연예인들이 공정한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거론된 이들 중 사회 지도층은 한 사람도 없었다는 점인데요. 공정한 사회, 공정한 병역 이행은 곧 국가의 힘이며 선진국으로 부상할 수 있는 초석이 되는 만큼 앞으로 사회 지도층이 솔선수범 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도 정착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모쪼록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을 위해 예외 없는 병역 의무 이행 풍토가 조성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