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 병오년(1905) 2월에 증산상제님께서 익산 만중리에 계시더니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천지대공사를 하시니라.

말씀하시기를

"대재라, 대지가 참으로 넓고 크거늘

땅이 동서로 나뉘어져 만국이 각기 자리하니

언어가 서로 다르고

문자가 서로 다르고

습속이 서로 다르고

자기나라만을 위주로 하고

자기민족만을 옳게 여기어

시비 다툼과 약육강식이 끊임없이 일어나나니

어찌

천하가 한가족이 되고

억조가 한자녀가 되어

천지부모가 인자하게 되고

억조자녀가 화락하게 됨을 기약하겠느냐.

그런즉 내가 대동세계를 만들리니

천하의 산하대운을 화합하여 하나로 통일하였으니

내세상에는

지역의 구분이 없어지고

인종의 색깔이 없어지고

언어의 차이가 없어지고

문자가 각기 다르지 않고

습속이 서로 차이가 없어

무력적 다툼과 강박이 없어져

상생의 즐거움이 넘치리라. (천지개벽경 P261-262)

==

상극세상에서는 각기벽을 만들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벽을 만들어 서로가 우월을 주장하여 갈등과 시비가 그치지를 않았습니다. 정치와 경제와 문화가 서로 자기주장만을 강요하는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상생세상에는 상극세상에 가로막혔던 벽이 없어지게 됩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9년 천지공사를 통해 무극세상을 만드셨습니다. 선천동안 상극의 벽으로 인해 쌓이고 뭉친 원과 한을 풀어, 즐거움이 넘치는 상생의 세상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태을도인에 의해서 세계인류의 지역차별과 인종차별이 없어지고 언어와 문자가 통일되는 지상선경이 건설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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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0 16: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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