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위안부 문제는 한국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icon 솔뫼
icon 2007-07-03 17:38:20
첨부파일 : -
지난 6. 26일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에 대한 일본 정부의 정식 사죄를 요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되었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일본 정부와 의회, 단체들은 미 의회 위안부 결의안 저지를 위하여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로비를 해왔다고 한다. 금년 미 의회 결의안 통과가 유력해지자 지난번 일본의원 45명과 언론인·학자들은〈미 워싱턴포스트>지에“옛 일본군이 강제적으로 위안부로 삼았다는 역사적인 문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전면광고를 싣자, 미국 정가와 사회는 일본의 반인륜적 만행을 규탄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미국 의회가 나서 결의안을 채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은 제 3자 입장에서 보더라도 인권 유린 만행을 부인해온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데 목적이 있을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미 의회와 사회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다름 아닌 미국 하원의 일본계 마이클 혼다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의 진실을 일본정부가 시인하고 정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하면서라는 사실이다.

또 2차 대전‘하이난 섬 대학살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여차봉(94) 옹이 일본의 만행을“매일같이 조선인 강제 징용자들이 일본군의 학살에 처형됐으며, 또 당시 조선인 여성 300여명(일본군위안부)이 함께 끌려갔었다”고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가 공분하고 있는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두고 일본정부, 우익세력들의 뻔뻔한 행동이 우리를 더욱 분노케 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이 진정으로 자유우방국으로 인정받으려면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역사교과서 왜곡 등 잘 못을 시인하고 정중히 사죄하고 그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2007-07-03 17:38:20
80.58.205.9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미주동포 2007-07-04 05:27:59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