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동포여러분 황박사님을 도와주세요
icon 도와주세요
icon 2006-01-27 19:33:06
첨부파일 : -
수일전 이곳 까페에 글을 올렸던 재카나다 중늙은이라오.



검찰인지 강찰인지 아무리 충고해도 콧방귀만 뀌기에 어제오후(한국시간 어제 오전) 유명한 서양여자 점성가에게 가봤읍니다.

다행히 "점" 본값은 무료로 해줍디다.

이여자에게 시간 약속하기 힘들고 거의 약속시간 받아내기가 불가능에 가깝고

30분 봐주는데 보통 1000불(한화850만원)이랍니다.

주고객은 카나다 정치가, 갑부,장차관, 특수수사관들(XXX, XXX, XXX등등)!



어찌 이런 유명한 점쟁이에게 공짜 점을 볼수 있었느냐?

알고싶읍니까?

제가 코딱지만한(진짜 코딱지만함) 구멍가게를 하는데 가게에 그집아들놈이

자주들려 친해졌읍니다.

그래서 꼬셨죠.

너희집에 계급장 번쩍거리는 군인, 경찰, 정치가들이 자주 드나드는데 너희집 뭐하는집이냐?

우리엄마가 점쟁인데 유명한 X놈들만 온다고 하더군요.

그래 또 꼬셨죠.

지금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보물이 깨질것같은 상태에 처해 있는데

너희엄마에게 점 좀봐달수있냐? 물어봐달라. 100은 낼수있다.

그리고 어제 당장 오라는 희소식!



그녀의 집에서: (나)=본인, (점)=점쟁이



나)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지금 악마들이 기세등등 보물인 황우석교수를

사살, 확인사살 그것도 모자라 집중포화를 퍼붙고있다.

점) 줄기세포박사 말하는거냐?

나) 바로 그분 말씀이다

점) 걱정마라

나) 그럼 이기냐?

점) 시간이 좀 걸려

나) 얼마나 걸리냐?

점) 국민이 문제지

나) 그럼 데모해야하냐?

점) 모두 같은 마음으로 뭉쳐라.

나) 답답하다 언제쯤?

점) 봄이 지나갈 즈음 초여름이되면 꽃이 피느니라

나) 논문은? 특허는?

점) 그거 아무도 못가로채!!!

나) 미국의 쐐똥인지 썅통인지 하는 유태인놈은?

점) 잘들어라 이건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고 유태인들의 자존심문제다

나) 그러니 어찌해야하냐?

점) 우선은 미국이라는 힘으로 막으려하지만 너같은 또라이들이 외국에

실상을 알리면 미국도 함부로 못하지. 미국이 가장 무서워하는것이

뭐라고 생각하냐? 체면이야 체면!

프랑스과학자의 에이즈치료제를 어찌했는줄 아냐?

나) 들어서 안다

점) 특허를 먼저냈다고 빼았아버렸지. 사실은 영어가 부족해 논문작성이

늦었을뿐인데!

나) 그러면 왜 프랑스는 뺐기고도 가만있었느냐?

점) 프랑수 정부가 뭘 할수있다고 보느냐?

나) ???

점) 세계 어느나라가 미국에 도전이 가능하다고 보느냐?

나) 일본, 중국, 독일, 영국, 프랑스ㅡ등등

점) 그들의 생산품이 제나라에서 모두 소비하냐?

각국의 생산품의 절반이상을 미국에서 소비해주는데 그걸 한번에 막으면

어느나라고 당장 파산하지.

일본? 반이상을 미국시장에 의존하지.

중국? 인건비 따먹고있지만 이제 10년도 안가!

나) 대한민국은 ?

점) "신"이 주신 1000년에 한번도 나오기 힘든 이기회를 살려야지!!!!!!!

나) 미국이 저주하면?

점) 국제여론을 불러 일으키면되! 방법은 너같은 재외국민을 이용하는거야!

나) 그게,,,

점) 하라는대로만 해!

나) 줄기세포는?

점) 봄되면 기어나와!!!!!!!!!!!!!!!!!!!!!!!!!!!!!!!!!

나) 점 본 결과는?

점) 몸을 숨기고 즐기는 나쁜 집단이 있어.

나) 누구? 의사들?

점) 그리고 XXX년놈들!

나) 황교수님의 앞일은?

점)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누명을 벗기면 완전복구되.

나) 진짜?

점) 여러나라 수사관들이 왜 나를 못맞나 안달인줄 모르냐?

나) 좋다. 그러면 실험검증하면 되냐?

점) 그사람(황우석교수님) 이외는 지식과 기술이 없는데 누가 검증을 하냐?

마지막 한만디만 해준다

대한민국사람들은 좋은일에 뭉치지 못하는게 탈이다.

위기가 직접 몸에 와 닿지않으면 느끼질못하는 민족이지!

나) 어찌 그리 잘아냐?

점) 내가 누구냐? 남의돈 거저 먹었으면 저 칠판의 대기자 명단은 뭐냐?

나) 100불 내면 되냐? 좀 부끄럽지만.

점) 내가 돈보고 너와 만나준줄아냐?

나) 그래도,,,

점) 이다음에 그교수 누명을 벗고 활개 펼때 그분 점심이나 한번 사드려라!

나) 알았다. 근데 나도 좀 봐주면 않되냐?

점) 네것 봐달라고했으면 널 만나주지도 않았다. 네뜻이 따뜻해 만나줬지.

나) 넌 어찌 그리 의료계를 잘아냐?

점) 난 현직 수간호원이고 우리 부모가 모두 의사란다.

나) ...

점) 이제 가봐라

나) 그럼 안녕히~~~







이상이 너무 답답한 마음에 점쟁이까지 찾아갔네요.

웃고 잊으세요.

미신을 믿는다고 욕하진 마시고 외국에서도 이렇게 열심히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끝으로 황교수님!

누명을 벗으시고 재출발 하실땐 이녀자 만나러갈때 쓴 휘발유값 1불(850원)

현찰로 돌려주세요. 점심은 제가 사드릴테니까요.

비행기표사서 850원 꼭 받으러 갈거랍니다.



그리고 제 조카 제 타자소리때문에 공부 못했던 녀석 시험은 잘 봤답니다.

쪽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카나다 토론토에서 "똥퍼"가.
2006-01-27 19:33:06
59.29.2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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