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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련 대학 신 한국을
icon 말레이시아
icon 2005-11-04 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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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말레이시아로부터 41명의 귀한 손님이 안산캠퍼스를 찾았다. 한국의 우수대학 시설을 관람하러 온 현지 12개 대학의 부총장, 학생처장, 보직 교수들로 구성된 방문단이다. 지난 13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내한한 이들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에 이어 6번째로 안산캠퍼스를 찾아 우수한 시설과 교육, 연구환경을 둘러보고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후 2시, 안산캠퍼스에 도착한 방문단은 캠퍼스 투어에 앞서 김수삼 부총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부총장은 "안산캠퍼스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육과 연구, 산업화에 복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많은 지식과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 돌아가신 뒤에도 궁금한 것이 있다면 이메일 등을 통해 질문해 달라"고 말했다. 더불어 김 부총장은 "가능하면 투어 과정에서 우리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돌아가서도 한양대를 기억해 달라"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 측 대표는 "첫 방문인데 이렇듯 따뜻이 반겨주어서 매우 고맙다. 더 많은 것을 보고 가겠다"고 화답했다.

캠퍼스 투어는 학생복지관과 학술정보관, 기숙사를 거쳐 백남학술관, 서비스센터로 이어졌다. 학생복지관에 도착한 일행들은 연신 "규모와 시설면에 있어서 매우 발전되어 있다"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학술정보관에 들른 일행은 열람실과 시(詩) 자료실 등을 둘러보면서 쾌적한 실내 환경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 곳은 기숙사였다. 제3생활관을 찾은 이들은 기숙사방과 화장실, 세면장, 체력장, 세탁실 등을 꼼꼼히 둘러보았다. Roslaily Hj. Hahim 교수는 "말레이시아에서는 이 곳보다 작은 방에 5, 6인이 생활하고 있다. 이곳과 같이 2인 1실을 목표로 환경 개선에 주력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방문단의 한 인사는 "출국 전 두 달 동안 매일 회의를 열어가며 한국에서 가장 좋은 대학들만을 선별했다. 기대했던 것 이상의 것을 얻고 간다. 돌아가서 학생 복지사업에 유익한 참고자료로 삼겠다"고 말했다.

캠퍼스 투어의 가이드를 맡은 국제협력실의 한 관계자는 "4년전 공과대를 중심으로 1백여명의 말레이시아 학생들이 유학을 오는 등 많은 교류가 있었다. 그러나 그 후에는 좀처럼 활발한 교류가 없었다. 이번 계기를 통해 앞으로 이전처럼 활발한 교류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방문단은 한양서비스센터를 찾았다. 일행은 때마침 무인증명서 발급기를 사용하고 있는 학생에게 사용법을 물어보는 등의 세심한 관심을 나타냈다. Putra Malaysia 대학의 Janbari H. Ali 교수는 "환상적이다. 한국에 와서 돌아본 다른 대학들의 시설보다 훨씬 좋다. 많은 걸 배워서 말레이시아에 가서 활용할 생각이다"며 투어 소감을 밝혔다


< 운영자 jinse615@NAVER.COM >
2005-11-04 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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