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청계천에 맑은 물이 흐르고,물고기가 뛰놀며, 새들이 지져귀는 풍경,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시원한 풍경과 뜨거운 낭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청계천은 서울의 희망이자 서울의 미래입니다.
콘크리트 더미에 파묻혀 있던 암흑의 하천이 찬란한 햇빛을 만나고,
생명의 물길을 드러내는 순간, 모두 함께 하시지 않겠습니까?

청계천의 복원은 환경을 중시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늘 푸른
서울' 을 상징한다.청계천을 복원한다는 것은 그저 옛 하천 하나를 되살리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잊혀진 역사를 찿고 끊어진 소통을 잇는 일이다.예로부터 사람은 물길을 따라 살았다.
그것은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시대가 됐다 해도 쉽게 변하지 않는다.
사람길도 자연스럽게 물길을 따라 형성되며, 그를 중심으로 도시의 표정도 변하게 마련이다. 청계천은 21세기 동북아를 선도할 서울의
새로운 표정이며, 광장과 고궁,빌딩 사이로 문화예술이 흐르는 '세계
일류도시 서울'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2005년 10월 1일은 이명박
시장의 청계천 복원의 소망이자 서울시민들의 소망인 청계천에 새물맞이의 팡파레가 전세계에 울려퍼지는 갑격스런 자유와 평화의 날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