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펌)구 소련 한인 섹스 업소 철폐를 위한 행동 제안
icon 러여인
icon 2005-08-29 06:25:04
첨부파일 : -
재외 동포 신문의 양심적 비판적 기자분들과 경영진들께 호소합니다.

아래 글은 러여인(러시아.여성.인권)의 회원들에게 호소한 글입니다. 재외 한인 사회를 곪아 터지게 하고 있는 일부 한인들의 섹스 산업에 제동을 걸어야 할 시기입니다.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현장에 그 흐름에 함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

성매매라는 국제적으로 이루어지는 반인륜적, 반여성적 범죄의 특성상 공급과 수요 양측면에서 국제적으로 압박을 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원칙 하에, 그리고 러시아라는 특정 국가에서의 문제가 아닌 보편성을 획득하기 위한 목적 하에 몇 가지 구체적이고도 대대적인 활동에 대한 제안을 드리는 바입니다.

구체적 실행을 행하는 것과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것은 소수의 인원으로 가능하나 대중적 운동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들의 공간적 한계와 실공간적 분리에서 오는 방해 요소 등을 감안하여 다음과 같은 운동을 제안하오니 회원 여러분들의
자율적이면서도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는 바입니다.

첫째, 소위 '해외 성매매 방지법' 제정 촉구 서명 운동 등을 전개해 나갑시다.

캐나다에서는 해당 국가의 법과는 상관없이 자국 국민들의 해외에서의 성매매 범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하는 '해외 성매매 방지법'을 제정, 시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법 제정이나 법적 제재가 성매매 문제의 근본적 해결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사관, 한인회, 지상사 등 그 어느 집단에서도 부패한 현지 국가의 법이 쉽사리 미치지 않으리라는 확신 속에 노골적인 책임 회피와 음해, 방해를 일삼거나 당당하게 출입, 성매매를 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구체적 법적 근거가 존재하였을 때에조차 횡포를 자행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현행 성매매 방지법 등에 의해서도 충분히 제재와 구속이 가능한 사안이나 노골적인 방해와 책임 방기 등으로 국가가 수수방관하고 있는 현재, 별도의 입법을 통한 압박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해외 한인 성매매 업소들은
한인들이 운영하고 한인들이 손님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부 관광객들이 현지 업소들로 흩어지기 때문에 적발이 어렵다는 식의 오리발을 내밀 수 없기에 해외 성매매법이 시행되면 커다란 타격을 입히리라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성매매 방지법을 만드는데 적극적이었던 각 당 의원들은 물론, 각종 여성단체와 시민단체, 그리고 진보 정당, 러시아와 구 소련 관련 단체들과 의원 모임 등에 교두보를 마련해 놓은 상태이므로 우리들의 의지를 모아 대대적으로 법 제정 촉구를 호소해 나가는 데 커다란 장애는 없을 것입니다. 관련 사이트, 홈 페이지 주소 등을 공개할 터이니 적극적으로 조직화해 나갑시다.

둘째, 진출해 있는 기업들의 본사 홈 페이지 등에 성매매 업소 출입과 성매매를 전제한 성접대 문화를 금지할 것을 적극적으로 요구해 나갑시다.

해외 한인 섹스 산업을 가장 배부르게 만드는 주범이 바로 대기업을 비롯한 각종 수준의 한국 기업들의 성접대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가족 기업, 러시아 복지 지원, 한러 친선 운운하면서 뒤에서는 성매매가 없으면 비지니스가 불가능하다는
식의 논리로 성접대에 열을 올리고 있는 한국 기업 문화에 정면으로 문제 제기를 해야 할 것입니다.

이들만이 한국형 성매매 업소의 주 고객은 아니지만 수요의 상당 부분, 특히 한국으로부터의 수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공금에
의한 성 접대 문화를 가차 없이 폭로하고 이에 대한 금지를 강력하게 요구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성매매 업소들과 협력 관계를 돈독히 맺고 있는 여행사, 장소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인 호텔 등에게도 강력한 항의를 조직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지 사이트가 있는 몇몇 기업들에 러시아어로도 적극적인 폭로와 문제 제기를 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회원 여러분들은 일단 모스크바를 비롯한 구 소련 곳곳에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라고 할 수 있는 각종 종교를 이끌고 계시는 분들께 적극적으로 위와 같은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호소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경우 종교인들은 자신들의 종교 그 자체의 전파와 내부인들끼리의 친목과 행복을 위해서만 활동해 온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을 버리면서 혼란과 빈곤과 억압과 부패의 땅에서 선교와 포교 활동을 하는 분들이라면 분명
이러한 문제가 익숙하지 않을지언정 사회의 가장 비참한 부분이자, 가해자 한국인들이 만들어 내는 착취와 억압의 구조에 완전히 눈을 감고 외면하시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위의 구체적 사안과 더불어 나름대로 종교 단체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같이 모색해 보는 것도 좋으나 일단 구체적 활동 계획을 같이 해 나가는 과정에서 그러한 일들은 더욱 풍부해지리라 생각됩니다.

넷째, 이 외에도 꾸준하게 먹통인 청와대, 법무부, 검찰, 경찰, 여성부, 외교부 등에도 민원을 제기해야 할 것입니다. 계도를 꾸준히 하고 계시다는 주러 대사관, 주 우즈벡, 주 카자흐 대사관 등에도 이러한 문제가 축소는커녕 더욱 확대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끊임없이 책임을 회피하려는 만행을 폭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청와대는 물론 법무부나 검찰, 경찰 등의 기관들에 첫째, 러시아 법상으로도 불법 업소이기에 간판도 없이 영업하고 러시아인 출입을 받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여야 하고, 둘째, 한인 남성들의 쾌락을 위해 여성의 거의 100%가 우즈베키스탄 등으로부터 공급되는 등 국제 범죄화한지 오래라는 점이 강조되어야 하며, 셋째, 성매매 방지법 등의 기존 법으로도 충분히 처벌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아예 직접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확고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국가 기관이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점을 강조해야 할 것입니다.

당분간은 이러한 문제 제기들을 대표 메일로 하겠습니다만, 위의 사안이 진척되었을 시 많은 이들의 자발적 호응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또한 한인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외동포 신문 등에도 끊임없이 현 한인회의 만행에 대해 폭로해 나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다섯째, 작은 실천으로서 여전히 조금씩 성매매 광고를 싣고 교활하게 맨 뒷 장에 주소와 전화 번호를 싣고 있는 교민 신문들에
공개적 문제 제기를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들 업소 주인들, 공동 투자자들의 이름을 교민들이 폭로 고발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법적 처벌을 위해서 이는 매우 유용한데, 대사관에 이들의 명단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나아가서는 공급선인 구 소련 여타 지역의 근거지인 한인 성매매 업소에 대해서도 각 국가 관련 사이트와 동호회 등으로부터의 도움 등 이들과의 연대를 추구, 고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얼마 전 심지어는 현 한인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한 식당 바로 옆에 또 보스라는
성매매 전제 가라오케가 생겼습니다. 장소만 주었을 뿐 관련없다고 발뺌하는 걸 보면 떳떳하지 못 하다는 거 정도는 아는가 봅니다. 최근에는 업소 이름조차 없는 사우나가 두 군데나 생겼습니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첫째와 둘째 제안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행동에 대해 추후 다시 제안드릴 것입니다. 구체적 사이트 주소와 메일 주소, 전화 번호 등은 전체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사안 이외의 것들은 공개하기 어렵기 때문에 추후 사태 추이에 따라 제안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곳에서의 실질적 행동과 결부되어 최대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온 라인 상에서의 지지, 참여 부탁드립니다.

추신: 위 제안에 대해 운영자분들께서는 잘 정리해서 회원 여러분들은 물론 각종 단체들에 함께 보내고 전화하고 만나고 하는 일들을 추진했으면 합니다.
2005-08-29 06:25:04
195.91.212.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러여인 2005-09-29 23:29:11
파리지엥에게

정말 황당한 사람이군요. 관념적 급진주의??? 국적과 민족을 불문하고 못 사는 나라에서 그 나라 국민들 중 가장 열악한 계층, 집단인 여성들을 성매매 여성화하는 것을 반대하는 게 관념적입니까? 그게 급진주의라구요??

러시아.인권.여성.이라는 명칭때문에 오해하시나 본데, 우리가 러시아 여성의 인권만을 위해 활동하는 줄 아십니까? 우리가 하는 활동은 한국 여학생, 아니 한국 여성인권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똑같은 논리로 수많은 한국 여성들이 해외로 팔려 나가고 한국에서도 미국 기지촌, 일본인 현지처, 기생 관광, 그리고 수많은 한국 남성 유흥 문화의 노리개감으로 심각한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국 성매매 업소를 철폐하고자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고려인이 비참하게 사는 거 잘 아시나 보죠? 물론 다는 아니지만 상당수의 구 소련 공화국 곳곳에 있는 고려인들이 비참하게 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래서요? 그 비참한 고려인들, 한국 사람들이 성매매 여성으로 만들어 놓는 게 그들을 돕는 겁니까? 당신 미친 거 아닙니까? 먼저 이런 문제들 중 이 문제가 가장 심각하고 뒤에서 감추어져 있는 최악의 착취 구조입니다.

백날 고려인들의 비참한 역사, 빈곤한 삶 얘기하는 수많은 단체들, 물론 그들의 활동 정말 필요합니다. 그런데, 막상 현재 진행형으로 착취당하고 있는 이 문제는 니 눈에는 그저 관념적이라고 생각합니까?

제발 유학생들이 공부 제쳐 두고 이런 일 나서지 않게 주재원들의 성적 만행을 막아 주시죠. 그리고 착각하나 본데, 우리 모임에는 수많은 양심적인 주재원들이 정보를 주고 도와 주고 있답니다. 그러면 그 양반들은 일 안하고 헛짓거리하는 건가요?

이렇게 말하는 니가 참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습니다.

참 궁금하군요. 그렇다면 당신의 결론은 뭐요? 우리가 하는 운동이 잘못되었다는 거요?

난 자네같은 부류들 보면 정말 이가 갈립니다. 그런 식으로 자식 가르칩니까? 그런 식으로 가정 교육 받았습니까?

한심한 짓 제발 그만 하시지요. 일제 식민주의자의 얼굴을 보는 거 같습니다.

파리지엥 2005-09-11 08:57:34
고려인이 비참하게 생활하지 않는다. 절대다수의 모습이 아니다. 그래서 러여인의 성매매반대 주장이 탁상공론이다. 머저리같은 논리군요. 이방인아 너는 계속 이방인으로 떠돌며 살아라.

이방인 2005-09-02 11:13:49
고려인들이 비참하게 생활한다..한국 언론에 비친 고려인의 삶 모습이 고려인 절대다수의 모습이 아니랍니다..물론 재외동포신문이나 한국신문만 보시면 고려인은 절대빈곤계층이긴 합니다..하긴 그게 동평이 희망하는 바이겠죠..그건 아니랍니다..파리에 계시는 분 같은데..님의 문제 제기도 너무 현지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탁상공론식의 접근은 아닐까요? 러여인의 방법론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지만...원칙론에는 동의하는 사람이...

파리지엥 2005-08-30 01:15:31
위글을 올린 러여인에게 묻습니다. 저도 모스크바와 같은 유럽의 한나라에서 살고 있는데요. 평소에 러여인운동하는 분들에 대해서 들은바 있습니다만 이분들 관념적 급진주의자같아요. 지금같이 성매매문제로 나가기전에는 러시아여인들의 인권을 가론하면서 시작했던 것같은데요. 외국에 유학중인 한국 여학생들의 인권도 아니고 현지 여인들의 인권을 외국인이 나서서 말하다니... 우리가 그정도로 힘이세졌나요? 러시아의 고려인들이 얼마나 비참하게 생활하는지 아십니까? 먼저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이 순서 아닐까요? 그리고 외국에 나가서 하는 성매매 물론 문제입니다. 그러나 유학생들이 공부제쳐두고 주재원들의 그릇된 행태를 비판하는 일에 나서고 있으니... 거참 이렇게 말하는 내가 잘못된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