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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해 보세요!
icon 단비
icon 2006-10-27 13: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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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사에 대한 인식

중국 동북공정의 중심에 있는 고구려사에 대한 인식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새로워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고구려의 대륙 웅비는 우리 민족의 자랑이며 영광의 상징이었고, 우리 민족이 지금까지 끈질기게 생명력을 지켜올 수 있었던 정신적 바탕이기 때문이다.

특히 고구려 제19대 왕인 광개토대왕은 우리나라 역사상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민족의 웅비를 실현시켜 영광된 역사의 장을 우리민족에게 열어준 위대한 왕이었다.
대왕은 39세의 짧은 인생을 살고 떠났으나 그 짧은 기간 동안에 이룩한 업적은 참으로 위대했다. 이러한 광개토대왕의 업적은 그의 거대한 능비(陵碑)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대왕은 재위 중 64개의 성과 1400개의 촌락을 정복했다고 한다.

당시 고구려의 영토는 서쪽으로는 요동벌을 넘어 요하까지 이르렀고, 남쪽으로는 한강 유역, 북쪽으로는 송화강, 동쪽으로는 동해까지 미쳐 한반도와 만주의 거의 전역을 차지하였다.

우리는 광개토대왕이 만주, 요동벌을 누비며 중국민족과 장쾌한 투쟁을 벌이는 모습을 상상해 보면서 무한히 뻗어가던 우리 민족의 기상을 간직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고구려의 찬란한 발자취는 광개토대왕, 장수왕의 웅대한 개척, 정복 사업에 이어 수(隋) ․ 당(唐)과의 7차에 걸친 대대적인 투쟁에서 절정에 이른다.

수의 113만 대군을 물리치고 30만 대군을 몰살시킨 을지문덕장군의 살수대첩, 당 태종의 끈질긴 야욕을 여지없이 꺾어버린 양만춘의 안시성 싸움은 고구려인의 불굴의 기개와 용맹을 화려하게 펼쳐 놓은 한 편의 서사시였다.
2006-10-27 13: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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