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발해는 중국 보다 더 강한 강대국이였다
icon 대조영
icon 2012-01-16 14: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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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말부터 중국사회과학원 중심으로 “고조선, 고구려, 발해”를 자국(중국)의 역사에 편입하려는 이른바 동북공정사업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해 한국 등 국제사회의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2004년 한.중 양국정부는 고구려사 문제를 정치 쟁점화하지 않고 학술연구에 맡기기로 합의한바 있으며, 2007년에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동북공정 등 고대사 문제가 양국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합의 했지만, 중국은 아직까지 틈만 생기면 역사왜곡 주장으로 논란과 갈등을 키워오고 있다. 얼마 전 중국 관영방송인 중국 중앙(CC)TV 다큐멘터리 ‘창바이산’에서 ‘발해 대조영’이 당나라 사신 앞에서 책봉을 받았다며 발해를 당나라의 ‘군정기구’란 주장으로 역사를 왜곡하였다.
하지만, 발해가 당나라를 공격한 것이나, ‘연호와 시호’를 독자적으로 사용했고, 또 정식 국호가 ‘발해’이지만, 대외적으로 고구려를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고려’나 ‘고구려’라는 이름을 썼다는 점에서 중국이 주장하는 당나라 ‘군정기구’라든지 ‘지방정권’이란 주장은 발해사를 정면으로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중국정부의 ‘고조선, 고구려, 발해사’가 모두 중국 ‘지방정권 역사’라는 것에 대해 중국내 일부 학자와 언론인들 사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중국은 ‘발해’가 러시아나 일본도 역사적으로 당(唐)과는 별도의 자주국가로 인정해오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되리라 본다.

2012-01-16 14: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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