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987년 말부터 북한의 요덕수용소에 갇혀 있던 ‘통영의 딸’ 이른바 신숙자씨 모녀구하기 운동이 한국은 물론 해외까지 뜨겁게 번져나가고 있다고 하네요.
남편인 오길남(69)가 1986년 탈북한 뒤 이들 모녀는 곧바로 요덕 정치범수용소에 감금돼 강제노동 등 비참한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14일 오 박사가 미 의회를 찾아 “짐승의 꼴이라도 생명의 끈을 좋지 않고 살아달라.”며 부인과 두 딸 구출에 협조해 달라는 간절한 호소에 국제의원연맹 의원(10여명)들과 방청객들의 눈시울 적시었다 하네요. 또 오 박사는 뉴욕 UN본부를 방문해 ‘통영의 딸’ 구출운동을 위해 16만 여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라 하네요.
북한정권이 남한 및 국제사회와 대화하고 화해 협력하여 ‘통영의 딸’들이 하루빨리 석방되어 가족들이 재회를 이루길 바라며, 북한주민 모두가 고통 없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