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은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 등 웹사이트를 통해 한나라당 후보를 인신공격 등 직접으로 비방하고 민주당 등 야권후보로 나온 박 후보를 일방적으로 두둔하는 선전, 선동을 일삼아 오고 있다. 이처럼 여당을 비방하고 좌파 친북세력을 옹호 두둔하는 것은 국내 사회 일각의 종북. 친북세력을 중심으로 반한나라당 분위기를 조성해 선거판을 흔들겠다는 저의로 생각된다.
이번에 대표적인 남한선거 개입 사례로서 박 후보가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바른 소리를 한 건 민심을 대변했기 때문이라며 박 후보를 감싸고 나섰으며, 여당 나 후보를 두고는 부패왕초가 당선되면 서민들이 밥도 집도 일자리도 잃게 된다며 좌파 후보를 찍으라고 선동했다고 한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북한 매체의 대남 선거와 관련한 여당 후보 비방보도는 하루 20여건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문제는 이번 서울시장 보선을 시작으로 내년 총선과 대선에 조직적으로 개입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 김 부자(父子)는 이 같이 남한의 잔치에 감 놔라 배 놔라“ 할 것이 아니라 핵과 미사일개발을 포기하고 반인륜적인 폭압통치를 중단해 기아와 영양실조에 허덕이고 있는 인민들부터 구하는 일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