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2차 고위급 회담이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 그린 보좌관은 17일 브루킹스연구소 동아시아 안보 토론회에서 2012년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북한의 무모한 3차 핵실험 가능성 제기!
그는 북한의 전통적인 선군정치의 영향과 북한군의 오랜 숙원인 핵무기 완성, 가장 이유로 김정은 후계구축을 공고히 하고 김 부자 정권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내년 3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북한은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2006년, 2009년 두 번에 걸쳐 핵실험을 강행한바 있다. 이처럼 김정일 위원장은 북한 내부적으로 정권불안이나 위기감을 느낄 때, 대외적으로 고립될 때 어김없이 군부와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무모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해왔다는데서 내년 3차 핵실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 김 위원장은 이제라도 무모한 핵개발을 포기하고 한국 및 국제사회와 진정성 있는 대화로 신뢰를 회복해 식량/경제난을 극복하고 정권 안정을 이뤄 남북이 함께 공동 번영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