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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악의 보기 싫은 건물
icon 건축
icon 2011-10-21 15: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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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010년 ‘세계에서 가장 보기 흉한 건물’에 북한 평양시내에 짓다 중단된 ‘류경 호텔’이 선정되었다는 기사를 보면서 씁쓸했던 기억이 납니다. ‘류경 호텔’은 1987년 김일성 주석의 80회 생일(1992년)에 맞추어 완공될 예정으로 프랑스 회사와 합작으로 건설되었으나 1992년 건설회사가 자금난으로 중단된 이후 20여 년 간 흉물스럽게 방치해 왔다고 하네요. 북한의 예산부족과 남북관계, 식량난, 핵문제, 3대 세습 등 첩첩산중의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류경 호텔’은 유령호텔? 가장 흉한건물이라는 오명을 벗기 어렵다 하네요. 우여곡절 끝에 이집트 국영 통신사와 프랑스 라파즈 회사가 투자에 나서 공사가 재개되었다고 하지만, 설령 준공되더라도 호텔을 운영할 전력난, 외국관광객 유치, 자금난 등을 고려해 볼 때 적자운영을 면치 못할 것이며, 북한이 심각한 경제난과 대내외에 처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유령호텔’ 건설을 강행하는 것은 ‘2012년 강성대국 실현’ 선전물로 이용하기 위함이라 하네요. 김 부자(父子)는 지난 60년 넘게 ‘선군정치’, ‘강성대국’을 자랑해 왔지만 오늘날 지구촌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전락하고 말았지요, 이제라도 북한이 다시 설 수 있는 길은 핵과 군사무력대결, 주민들 감시와 탄압을 포기하고 진정한 마음으로 남한 대화하고, 개혁개방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2011-10-21 15: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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