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출국했습니다. 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국빈방문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일정은 경제외교 일정으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 상하 의원 합동연설, 미국 상공회의소 주최 오찬,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미 자동차 산업의 메카인 디트로이트 방문 등이 대표적인데요. 특히 상하의원 합동 연설은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3년 만의 나서는 자리라는 것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는데, 여기서 이 대통령은 대북 정책 및 한미 FTA 효과 등 FTA의 경제적 효과와 양국 동맹의 발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합동 연설을 마친 이후 정상회담 등 각종 행사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오랜 시간 지내며, 틈틈이 한미 FTA로 인한 경제적 이익에 대한 진한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모쪼록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길 바라며, 이번 국빈 방문이 한미 관계가 안보동맹을 넘어 경제동맹으로 가는 소중한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