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Official Stste Visit)해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 대통령으로는 13년 만에 미국 상. 하원 합동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정상 간의 대북공조와 동북아 정세, 한미 안보 동맹에 이어 경제동맹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한.미 FTA 미 의회 비준확정과 관련하여 오후에는 상. 하의원 합동연설을 통해 양국 간 동맹관계 발전에 대해 강조하면서 한미 FTA비준이후 한미 경제 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양국정상(頂上)은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디트로이트를 방문해 한.미 FTA비준이 양국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됨을 상징적으로 알리게 될 것으로 본다. 이번 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초청은 인도, 멕시코, 중국, 독일에 이어 다섯 번째라 하며, 특히 상. 하의원 535명을 상대로 하는 합동연설은 워싱턴을 방문하는 외국 국가원수에게 가장 명예로운 행사 중하나로 꼽히고 있다는데서 이번 미국 국빈 방문의의가 크지 않나 싶다. 무엇보다 이번 이대통령이 북핵 및 국제 금융위기 등 안보와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에 미국과 안보동맹에 이어 경제동맹을 굳건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