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가 식량이 부족한 아시아의 23개국 중 북한의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보통 성인 1인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선 하루 2100cal의 영양 섭취를 권장하고 있지만 북한의 경우 영양분 섭취가 권장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아시아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욱이 북한 주민들 대다수는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려 고통을 받는 등 최악의 식량난 상황이 번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정과 달리 최근 북한 특권층들에서 TV와 레코드,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전자제품과 술담배, 명품 의류와 시계 등의 사치품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식량부족에 허덕이는 북한 주민들의 생활과는 대조를 이루는데요.
한쪽에선 사치품 소비에 정신이 없고, 한쪽에선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어가는 북한의 현실이 안타깝네요. 이런 특권층들의 사치품만 줄여도 고질적 북한의 식량난이 해결될 듯싶은데 말이죠. 인민의 고혈로 호화 사치 향락에 빠져있는 북한 특권층의 행태가 한심스러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