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굶주림 가운데 가증스런 우상화
icon 우상화
icon 2011-09-14 15: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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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정권 창건일인 9.9절 기념행사를 김일성, 김정일 생일날 못지않게 크게 실시해왔지만, 금년은 식량/경제난 등으로 초라하게 막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 언론매체들은 이번 9.9절 행사를 김 부자(父子) 3대 권력세습을 위한 우상화에 이용하고 있다. 북한 언론매체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권 창건일 9일 0시를 기해 3남정은(후계자)을 대동하고 아버지(할아버지)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아 참배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북한 언론이 정권창건일에 김 위원장 금수산기념궁전 참배소식 보도는 1998년 이후 지난해이어 두 번째라 하며, 김 부자(父子)의 참배보도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로 이어지는 정통성을 강조해 3대 세습을 정당화하기 위한 술수로 보여 진다. 또한 북한정권 창건 63주년(9.9절)을 기념해 중국 후진타오 주석이 외교상 의례적으로 보낸 축전을 과장해 “김 부자(父子)의 영도아래 사회주의 혁명과 건설 위업을 풍만한 성과를 이룩했다(실제는 지구상 최대 빈국...?)”는 칭송받았다며 김 부자(父子) 3대 세습 정당화와 우상화노름에 광분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북한정권이 식량, 경제난 등으로 9.9절 기념행사마저 제대로 열지 못할 정도로 정권 최대위기를 손바닥으로 가린 채 철없이 김 부자(父子) 업적을 자랑하고 우상화하는 모습이 가증스럽고 측은할 따름이다.
2011-09-14 15: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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