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있었던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4조원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수르길 프로젝트)’을 공동 개발하는데 합의하며 끈끈한 우정을 다시 한 번 과시했습니다.
특히 이날 정상회담 자리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남다른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나는 한국을 매우 좋아한다”며 고구려 시대부터 실크로드를 따라 우즈베키스탄과 물자문화교류가 있었고, 고려인들이 우즈베키스탄에 정착한 역사를 소개하며 한국과 우즈벡의 관계도 이런 신뢰가 바탕이 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진심어린 자신의 뜻을 전했습니다.
카리모프 대통령의 아낌없는 한국사랑에 이 대통령도 양국이 각별한 사이고,
본인 역시 국제회의가 있는 경우가 아니고 이렇게 한 나라에 두 번을 방문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는 이야기로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이렇듯 남다른 인연과 친분으로 국가적인 협력을 다지고 있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한 단계 더 발전한 듯싶습니다.
서로에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주는 양국이 앞으로도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며 큰 발전을 이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