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에서 최근 논의 되고 있는 대북 식량지원 문제와 관련된 발표 내용들이 상당히 흥미롭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모든 식량안보 문제의 일차적 책임은 북한 정권에 있다고 지적을 한 것이다.
특히 미국은 북한 정권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면서 주민들을 끔찍한 고립에 빠뜨린 책임도 가지고 있음을 강조 했고, 최선의 방법으로 무역과 개방시스템을 누릴 수 있는 국제사회 일원으로 복귀하는 하는 것이라 전했다.
물론 미국 정부의 발표는 당연한 일이지만 그동안 북한에 대한 카터 전 대통령의 편향된 인식 등으로 불편했던 점이 많았다. 따라서 미국이 북한 식량난에 대한 책임이 북한 독재정권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공식석상에서 발표를 했다는 점이 상당히 의미 있다. 더불어 이는 우리 국민들의 정서를 비롯 모든 국제사회의 생각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다.
따라서 북한도 이 이야기들을 잘 새겨들어 변화된 태도로 임하길 바란다. 무조건적으로 대북식량지원을 주장하기보다 식량난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우선적으로 책임지려는 자세를 가지며 식량문제에 접근해야 함을 잊지 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