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세계 육상선수권 대회의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대한민국 대구로 모아지고 있고, 벌써부터 육상스타 우사인 볼트, 이사파 파웰, 이산바예바 등의 우승이 점쳐지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육상스타들을 향한 열띤 응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대회 개최지인
한국에도 눈 여겨 볼 선수가 있어 잠시 소개하고 싶다. 바로 아시아 랭킹 2위 세계랭킹 14위에 빛나는 멀리뛰기, 세단뛰기의 김덕현 선수다.
많은 육상 선수들 가운데 김덕현 선수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육상 불모지라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인기 종목이 아닌 멀리뛰기라는 비인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까지 그가 흘렸을 땀과 눈물에 감동해서랄까?
1%의 가능성이라도 그걸 믿고 열심히 뛰는 김덕현 선수의 모습에 자꾸 시선이 간다. 이번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도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두 종목에 출전한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육상계가 가진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줬으면 한다.
한국을 육상 강국으로 만들어 낼 김덕현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며 모쪼록 대구 육상 선수권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 낼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