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공사판으로 내몰리는 북 대학생
icon 공사
icon 2011-08-09 15: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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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0개월 간 휴교 조치를 내리고, 올해는 신입생조차 뽑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내년 김일성 생일 100주년을 기념한 강성대국에 진입을 위한 조건의 하나인 평양 만수대지구 재개발과 주택 10만호 건설 때문이란다.

북한이 사회경제체제이다 보니 북한 대학생들이 대학 등록금을 내지 않는 것은 알고 있지만 1년에 달하는 기간을 휴교령까지 내려가며 학생들에 손에 책 대신 삽을 쥐게 하는 것은 도통 이해할 수 없다. 아무리 학생들에게 나라에서 무상으로 교육을 지원해 준다고 해도 그 학생들을 무작정 나라의 노동력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그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비인간적인 행위이다.

이렇게 체제 유지와 권력승계에 광분해 공부하는 학생들까지 공사판으로 내 몰고 있는 북한, 과연 이런 강제 동원과 통제로 언제까지 체제를 유지하며 버틸 수 있을까? 현재 대학생들이 힘없이 건설현장으로 내몰리고 있지만 북한 사회 내에서 김정일 정권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이미 바닥에 떨어진지 오래다.
따라서 북한의 강성대국의 실현은 가능성 없는 이야기다.
2011-08-09 15: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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