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독일 유력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이 최근 일본정부의 영토분쟁과 역사왜곡에 대하여 “일본정부는 오늘날까지도 자신들이 참회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독일신문은 한일 독도 갈등문제에 대하여 일본인들이 과거 식민통치 때 자행했던 외교권 박탈과 군대 해산, 일본군 위안부, 강제징병 및 강제노역, 창씨개명, 한국문화 말살 등 한국(조선)인들이 겪어왔던 참혹상을 소개하면서 일본정부는 오늘날까지도 자신들이 참회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했다.
또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일본은 한국의 실효적 지배를 받아들여야 하며, 현 상황을 인정한다 해도 잃을 것이 없다고 했다.
일본은 안타깝게도 한국(독도)뿐만 아니라 중국(센카쿠), 러시아(쿠릴)와도 영토분쟁으로 동북아 안정과 질서를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주말 일본 의원 3명이 울릉도(동해 섬)을 방문 목적으로 한국 입국을 시도하다 공항에서 제지당하자 일본정부와 언론들은 역사적 과오는 반성하지 않고 방위백서에 한국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란 주장에 대해 독일 언론은 물론이고 세계 언론들이 일본을 비난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정치인, 지식인, 학자, 시민들이 올바른 역사인식과 파트너십을 발휘해 더 이상 갈등과 분쟁으로 이웃국가들과의 우호관계를 해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