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최근 한국 인터넷 상에 폭우 대란을 두고 천재(天災)냐 인재(人災)냐 하는 어처구니없는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天災의 수해를 두고 人災라 우기며 서울시장과 대통령까지 들먹거리는 일이 생길 정도라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선택할 수도, 피할 수도 없는 天災를 대통령과 서울시장에 덮어 씌어 사회 혼란을 기도하는 인터넷 상의 공방전은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생각합니다.북한은 이미 한국 국민들의 주민번호 위조 등으로 수차례 유언비어 유포 전적을 가지고 있는 범법자입니다. 또한 이제 곧 강성대국의 원년이 다가오는 만큼 악성 루머 유포로 한국 국민들을 봉기케 하여 대정부 투쟁을 일으키고, 무정부 사태의 사회 혼란으로 유도하여 결국에는 인민군이 승리할 수 있게 터를 닦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는 것이죠.

거짓말이란 것이 처음에는 부정하다가도 그 다음에는 의심하고, 그러다 계속 되풀이하면 결국에는 믿게 되는 경우들이 있고, 북한이 허구헛날 혀도끼질, 문자 도끼질 하는 이유들도 그 경우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우리 동포여러분들께서 현명히 처신해 북한발 악성 루머에 휘말리는 우(愚)를 범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고, 이번 기회에 북한에 대한 경각심을 재차 일깨우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