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재외동포 여러분! (주 케냐대사 이석조를 소환하라)
icon 최영철
icon 2005-06-20 17: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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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에 근무하는 사람은 국익을 수호하고 국위를 선양하며 재외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누구나 수긍할 이 원칙이 한국외교에서는 많은 경우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익히 경험해 왔습니다.

김선일씨가 살고 싶다는 절규를 남기고 쓰러져간 이라크에서, 우리의 젊은이가 폭력의 피해자가 되어 피투성이인 채로 뒹굴 던 러시아의 거리에서, 그리고 호주의 김세호씨가 모욕적으로 추방된 사건과 사형당한 자국민의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심지어 두드려 맞기까지 한 중국에서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웠고 심지어 두렵기조차 했습니다.

6,000명이 넘는 사상자와 수십조에 이르는 경제적 피해를 남긴 9ㆍ11 테러를 우리는 너무도 명확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불타는 건물로 날아드는 비행기와 무너져 내리는 건물 파편들 사이로 절규하며 내달리던 사람들을 잊을 수 없습니다. 죽음에 임박하여 아이와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그리고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져간 사람들의 목소리가 아직까지도 귓가를 떠나지 않습니다.

테러의 무서움을 전 세계에 알린 9ㆍ11 테러 직후 미국은 「알카에다」를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미국이 신속하게 알카에다를 9ㆍ11의 배후로 지목한 것은 220여명이 사망하고 5,0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한 1998년 ‘케냐 미 대사관 폭파 테러’를 「오사마 빈 라덴」의 알케에다 소행이라 판단하고 줄곧 추적을 하고 있던 미국 정보부의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케냐에서 발생했던 테러는 비단 98년의 미 대사관 폭파뿐이 아닙니다. 2002년 이스라엘인 소유의 호텔에 대한 폭탄테러와 이스라엘 사람들이 타고 있던 항공기 격추 시도까지 여러 차례의 테러가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죄 없는 많은 케냐인들이 이유도 모른 체 피를 흘리며 죽어가야 했습니다.

여러 차례의 죽음을 목도한 케냐인들에게 「테러」라는 말은 단순한 공포이상의, 불타는 건물과 비명 속에 사라져간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거리에 흘러넘치던 피와 함께 연상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더러운 치부를 가리기 위해 그러한 케냐인들의 정서를 이용하려는 파렴치하고 추잡스러운 사람이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는 국가안보에 치명적인 해악을 입힐 사람입니다.”라든가 “○○○는 알카에다, 오사마 빈 라덴, 김정일, 후세인과 같은 사람입니다.”라고 케냐 정부에 공식적으로 통보를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더욱이 그 사람이 「대사관 직인」이 명확하게 찍힌 공문서로 통보했고 ○○○라는 사람은 케냐인이 아닌 신고한 외교관 국가의 국민이라면 그 파장은 어느 정도이겠습니까?

당신이 만약 케냐정부관리라면, “그렇게 위험한 인물이니 빨리 추방하십시오. 재판도 필요 없습니다. 비행기표는 저희 대사관에서 제공하겠습니다.”라는 외교관의 공식적인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이시겠습니까?

그런데 그 모든 제안이 사실은 자신의 비리와 약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를 제거하기 위한 외교관의「테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당신은 또한 어떤 생각을 하시겠습니까?

최근 케냐 대사의 비리와 불법적 행태가 위험수위를 넘어 정상적인 사고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미쳐 날뛴다' 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대사의 더러운 수작에 케냐 정부각료뿐만 아니라 언론들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을 정도 입니다.

자신의 치부를 가리기 위해 "비행기표는 내가 살테니 제발 재판을 못받게하고 한국으로 추방시켜 달라"고 경찰을 매수하여 교민을 불법적으로 강제 추방시키려는 시도까지도 하고 있는 지경입니다.

국민을 보호하고 보살펴야 하는 외교관의 입에서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사의 경악스러운 행태는 상식을 넘고 있습니다.
정부 관리를 돈으로 매수하여 자국민을 위해하고, 5공화국의 수장인 양 『정의실현협의회』라는 정체불명의 어용 단체를 만들어 한국인이 다른 한국인을 평가하고 재단하게 하여 교민사회를 적과 아군으로 분열시키고, 심지어 한국인을 보호하려는 현지 이민국 국장을 고발하겠다고 신문지상에 기사를 싣기까지 하는 이상한 사람이 대사로 근무하는 이 곳 케냐에 살고 있는 저는, 절대로 동의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사의 비정상적인 행동들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그가 부임해온 이래 이곳의 사람들은 단 하루도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었습니다. 서로를 의심하고 음해하며 상처내기에 바빴습니다. 적의 적이 내 동지가 되는 흑백의 지옥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단 한 사람의 정신병자가 원인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현 대사가 이 곳 케냐에 와서 처음으로 한 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교민사회에서 소위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뒷조사를 한 것입니다. 그리고는 한 사람 한 사람을 관저로 불러 그들의 치부를 들추며 자기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앞으로 살기 힘들어 질 것이라는 식의 유치한 협박으로 자기편을 만들고, 자신의 의사에 반하는 사람은 경찰에 밀고를 하면서까지 강제로 추방을 시켰습니다. 모두 그의 왕국을 건설하기 위한 초석이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그가 이곳에서 한 첫 번째 업무였습니다.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일이 2005년 현재 케냐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외교관은 바로 주 케냐 대사 「이석조」 이고 ○○○는 바로 저입니다.

저는 현재 케냐 나이로비에서 직원 800 여명을 거느린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입니다. 말이 800 여명이지 6명 정도가 한 가정을 이루는 현지 특성상 저희 회사에 목을 매고 있는 사람은 직원과 그 가족 4,800 여명 입니다.

또한 한국으로부터 매년 수십억 원에 이르는 원자재를 들여오기도 합니다. 물론 한국이 아니어도 인도 등 다른 많은 구입처가 있지만 제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멀더라도 굳이 한국을 고집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비리 공무원 한 사람으로 인해 「오사마 빈 라덴」이나 「사담 후세인」같은 사람과 동급으로 치부되고 있습니다.

대사의 음해처럼 제가 「알카에다」이고 「김정일」과 같은 사람이라면 제게 여권을 발부해준 한국 정부는 무엇입니까? 「눈먼 장님」이랍니까?

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사직인」이 찍힌 그런 공문서가 타국 정부에 공식적으로 전달될 만큼 제가 위험한 인물이라면, 왜 한국 정부는 그런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는 것입니까? 케냐 대사관은 국정원의 정보력 밖에 존재하는 기관입니까? 아니면 케냐 대사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한민국 위에 존재하는 기관이라도 되는 것입니까?

임기가 끝났음에도 기간을 연장하면서까지, 자신의 치부를 본국에 알려 경고초치를 받게 한 저게 보복하려고 발버둥치는 대사의 더러운 수작을 나 몰라라 하는 한국 정부 또한 대사와 마찬가지로 「직무유기」입니다.
2005-06-20 17: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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