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상반기 세계 선박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한국 조선업이 수주해 3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탈환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은 올해 1~6월까지 892만CGT(53.2%)를 수주(受注)해 중국 517만CGT(30.8%), 일본 46만CGT(2,7%)보다 크게 앞섰다고 해요. 수주량보다도 한국의 최첨단 조선건조기술로 드릴십(해양시추선)해양플랜트, 대형컨테이너선,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선 수주를 싹쓸이 해 수주(受注)금액으론 중국의 88억 달러에 3배에 이르는 314억 달러에 이른다고 하네요.
올 상반기 전 세계조선시장이 호황기도 아닌 가운데 한국이 전 세계 대형(8,000TEU이상) 컨테이너선 69척을 수주해 세계 발주량의 75%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외도 드릴십(21척), 부유식 원유정제하역설비 시설인 FPSO(2척), 바다 위 LNG 공급기지인 LNG-FSRU(2척)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전량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기업들의 뛰어난 조선기술력과 품질, 납기기일 준수 등 신뢰를 인정받았기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아무튼 한국의 뛰어난 조선(造船)의 첨단기술은 당분간 적수가 없을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