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거스를 수 없는 북의 재스민 향기
icon 재스민
icon 2011-07-13 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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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나라 중 북한정권 만큼 폐쇄되고 철저한 탄압정권도 찾아보기 힘들다. 북한은 3대째 대(代)를 이어 60년 넘게 철권무단 폭거통치를 휘둘러오고 있다.

지난 2월 이집트에서 불기 시작한 재스민 열풍(민주화 시위)이 지난 60여 년 간 철옹성으로 외부세계와 철저히 차단하고 김 부자(父子)에 절대복종과 충성을 강요받고 살아 온 주민들이 최근 김 부자(父子)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과 저항, 민주화 욕구 등 변화의 모습들이 자주 감지되고 있다.

김 부자(父子)독재 권력과 군대를 앞세운 선군정치를 비난하는 벽보, 삐라, 낙서 등이 평양시내와 외곽도시에서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또한 심각한 식량난에 처해 있는 주민들도 국가보위부, 보안원들의 감시나 통제에 정면 발발하거나 김 부자(父子)정권에 노골적으로 비판하거나 저항하는 일이 잦다고 한다.

이처럼 식량경제난과 당의 단속과 통제에도 불구하고 평양시내 학생과 당, 군 간부계층에서 남한 가요나 드라마, 춤 등이 꾸준히 인기를 모아오고, 장마당 등 시장에서 한국 드라마나 영화 CD, DVD 등 밀수품이 은밀히 거래되고 있다한다.
얼마 전 신의주에 거주하고 있는 무직자가 한국 드라마, 영화 CD를 대량 복사해 팔다가 적발돼 공개재판에 회부 수용소에 구금하였으나, 북한 주민들의 남한에 대한 동경심과 자유에 대한 열망은 이처럼 서서히 번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김 부자가 아무리 철의 장막을 쳐도 재스민 열풍을 거역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2011-07-13 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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