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북한 미사일관련 무기를 싣고 미얀마로 향하던 화물선이 국제사회의 공조로 북으로 회항했던 사건 전모가 밝혀져 또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북한과 미얀마는 국제사회로부터 미사일, 로켓포 등 불법무기 밀거래 의심을 받아왔다.
이번에 북한 미사일 부품을 선적한 선박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회원국인 중미국가 벨리즈 소속(M/V라이트호) 선박으로서 미국은 맥켐벨 구축함을 현지해상에 급파하여 대량살상무기 의심물자를 선적한 북한화물선 M/V라이트 호가 검문. 검색에 협조할 것을 통보하였으나 네 차례나 거절했다고 한다.
미국이 지난 27일 남아시아 국가연합관료회의에 참석중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국가들에게 유엔안보리 결의안 1874호에 의거 북한과 M/V 라이트 호 검문. 검색 압박에 동참을 요구하자 북한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화물선을 북한으로 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북한 불법무기 밀거래 화물선 퇴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의거 국제사회의 공조가 잘 협조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미사일 수출하려다 북으로 도망간 선박..?
최근 북한은 무모한 핵/미사일 개발로 유엔 및 국제사회, 한국으로부터 대북제재 등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어 오고 있으며, 북한이 정권안정과 식량난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핵을 포기하고 대화와 개혁개방을 받아들이는 길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