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외교 관례 무시하는 나라
icon 무시
icon 2011-06-06 00: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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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김 위원장은 1주일간의 중국방문을 마치고 무성한 추측 소문과 비난, 조롱만 받고 빈손에 빈 달구지(열차)를 끌고 북한으로 돌아갔다.


일부에선 모종의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대화와 화해접촉이 있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거론되던 중 김 위원장 방중(訪中) 귀국 3일만(5.30일)에 북한정권의 최고 권력기구인 국방위가 뜬금없이 “남한정부와 상종하지 않고 군통신선을 폐쇄하고, 이명박 패당의 반공화국 대결 책동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거족적인 전면공세, 무자비한 공세가 될 것”이라고 협박을 해 또다시 남북관계를 대화가 아닌 대결 긴장국면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동안 북한은 두 번에 걸친 핵실험과 2009년 말 화폐개혁 실패 이후 심각한 식량난과 경제난, 지구상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3대 권력세습에 따른 군부와 주민들의 갈등과 저항, 또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핵/미사일을 개발하고, 천안함 피격, 연평도 민간인포격 등 군사무력도발을 계속해 왔다.


현재 북한 정권은 대내외적으로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는 암담한 실정이다.


1년에 3번씩 중국을 찾아 식량과 석유, 경제지원과 군사무기 원조를 간청했지만 중국지도부마저 김 위원장의 핵 등 군사대결 포기와 남북대화, 개혁 개방을 받아들이라는 질책만 듣고 평양에 돌아와 분풀이라도 하듯 국제 외교관례에 있을 수 없는 남북당국자 비밀 접촉내용을 공개하는 과오를 저지르고 말았다.

북한 국방위의 이번 폭로에 대해 미국, 중국 등 국제사회는 남북대화와 6자회담 복귀, 북한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음을 김 위원장은 오판해선 안 될 것이다.
2011-06-06 00: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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