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북조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복귀했다.

김 위원장은 1983년 이후 9번째 중국방문이지만, 과도한 경호경비와 초호화 방문단 행차에 최근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

한 네티즌은 김 위원장을 위해 “대형 쇼핑센타 일반인 출입을 금지시키고, 김 위원장 유람을 위해 양저우 서우시후의 대외입장표 판매가 금지되고, 열차가 지연되는 등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며, 김 뚱보(김 위원장) 방중에 노골적으로 짜증과 비판의 글들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불만은 북조선 내부에서도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한 사례로서 이번 방중(訪中)을 인민들에게 알리지도 못하고 중국에 구걸(앵벌이)하러 갔다며, 이젠 그가 아무리 듣기 좋은 소리를 해도 그 말을 믿을 사람은 한사람도 없다고 했다.

또한 2004년 용천역 폭발(김정일 암살미수)같은 사건이 일어나 김정일 일당이 황천객이 되면 좋겠다고 사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까지 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이 신변 안전상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지금의 북한 형편과 입장에서 볼 때 그의 과도한 호화유람 방문을 이해해 줄 사람은 많지 않아 보인다.

2011-05-27 16:35:45

118.33.52.181